앞서 카타르월드컵 한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벤투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꺼낸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또다시 예정 시간보다 일찍 경기를 마쳤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역시 앤서니 테일러 주심, 경기 빠르게 종료시킵니다.]
오늘(2일) 새벽 벨기에와 크로아티아의 조별리그 F조 최종전,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추가시간 4분을 다 보내지 않고 약 10초가 남은 상황에서 종료 휘슬을 불었습니다.
우리나라와 가나의 조별리그 2차전 때도 테일러 주심은 2대 3으로 뒤진 우리나라가 코너킥을 얻은 상황에서 그대로 경기를 종료시켰죠.
그리고 이에 항의하는 벤투 감독에게는 레드카드를 줬습니다.
당시 후반 추가시간이 다 지나기는 했지만, 코너킥이 발생한 상황에서는 코너킥까지는 차게 하는 타 심판들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결국, 오늘 경기는 0대 0 무승부로 끝났고, 크로아티아는 조 2위로 16강 진출, 벨기에는 조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