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를 큰 화면으로 여럿이 보면서 응원을 하면 더 신나죠.
때문에 요즘 술집 같은 곳이 특수를 누리는데요.
그런데, 프랑스에선 이런 일이 발생했다네요.
프랑스 파리의 한 술집에 사람들이 잔뜩 모였습니다.
흥이 오른 분위기 속에서 모두의 시선은 일제히 TV를 향해 있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화면이 툭 꺼져버립니다. 정전인가요?
알고 보니 한 사회운동가의 소행이었습니다.
반경 45m 안에 있는 TV를 한 번에 조종할 수 있는 '만능 리모컨'을 들고, 파리 중심가의 술집을 돌면서 화면을 끄고 다닌 겁니다.
카타르 인권 문제를 지적하기 위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저항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운동가는 사람들의 행복을 뺏지않기 위해 광고가 나갈 때만 화면을 껐다고 강조했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Le Parisi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