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 국가대표팀 최종명단
영국 데이터 과학 및 인공지능(AI) 연구소인 '앨런 튜링 연구소'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 예상 국가로 '브라질'을 지목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영국의 앨런 튜링 연구소는 10만 번의 시뮬레이션 결과 브라질이 2만 5천 회 우승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체 결과에 25%에 해당하는 값으로, 인공지능(AI)의 예측대로라면 이번 카타르 월드컵의 우승자는 브라질에게 돌아갈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앨런 튜링 연구소는 머신 러닝 매니저 알고리즘인 AI스날(AIrsenal)과 지난 1997년 만들어진 축구 예측 모델 '딕슨 앤 콜스' 등을 기반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A매치 결과를 데이터로 활용했다고 밝혔으며, 해당 데이터 안에 포함된 대륙 토너먼트, 예선전 및 친선 경기에 가중치(중요도)를 줄이고 최근 경기에 높은 가중치를 부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연구팀은 해당 결과에는 날씨, 시간대 적응, 선수 개개인의 역량 등 데이터에 담을 수 없는 요소가 있었다면서 "우리의 예측에 돈을 걸지 말라"라고 덧붙였습니다.
점쟁이 문어 파울, 펠레의 저주 등 4년마다 쏟아지는 '예측'들에 인공지능(AI)까지 합세하며 월드컵은 열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는 등 미국 통계전문회사 닐슨 그레이스노트의 예상과 벗어난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사진=브라질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Alan Turing Instit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