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도 넘게 인터넷 영상 플랫폼에서 조회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분야가 바로 '먹방'인데요.
극단적으로 아주 많이 먹거나, 반대로 아주 조금 먹어서 인기를 끌더니, 이제는 도를 넘은 설정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한 여성이 카메라 앞에서 수프를 먹고 있습니다.
큼지막한 건더기를 손으로 건져 자랑하듯 입에 넣는데요.
태국 유튜버의 '박쥐 요리' 먹방입니다.
불법적인 경로로 구입한 '아시아 노란박쥐'를 끓여 먹으면서 촬영한 것인데요, 이 박쥐는 보호종인 데다가 이른바 '코로나 기원설'에 언급된 박쥐와 동일 지역에 사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다 제2의 코로나가 생기면 어쩌려고 그러냐", "조회수에 눈이 멀었다" 등 질책이 쏟아지자, 여성은 뒤늦게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야생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ALL ONE WA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