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헤르손에서 퇴각하기 전 핵심 인프라들을 파괴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 퇴각 하루 반나절이 지난 지난 12일, 점령자들이 헤르손의 통신과 상하수도, 난방, 전력시설 등을 모두 못 쓰게 망가뜨렸다고 말했습니다.
또, 헤르손에 들어온 우크라군과 행정당국은 무엇보다 시내 곳곳에 러시아군이 매설한 2천 개의 지뢰와 부비트랩, 폭발되지 않은 포탄 등 제거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은 철수 전 관공서와 박물관은 물론 가정집까지 값이 나는 물건을 털어가고 파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헤르손시 시장은 헤르손 탈환 하루 뒤 식수와 의료품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인도주의적 참사 수준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래도 시민들은 러시아군으로부터 해방을 자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