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현지 소아 환자 집에 방문했는데요, 그곳에서 찍은 사진과 관련한 뉴스에 관심이 높았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14살 소년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이날 김 여사는 정상 배우자들과 앙코르와트사원에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사원 일정 대신 소년의 집을 찾은 것입니다.
대통령실이 공개한 사진에는 김 여사가 두 팔로 소년을 안은 채 건강 상태를 살피는 모습 등이 담겼는데요, 일부 누리꾼들은 사진 구도와 옷차림 등을 볼 때 김 여사가 배우 오드리 헵번을 따라 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국내 연예인들도 해외 봉사활동에서 비슷한 구도로 사진을 찍었다며 따라 했다는 것은 무리한 주장이라는 반박도 이어졌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아세안 의장국인 캄보디아 주최 갈라 만찬에 참석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환담을 나눴는데요, 특히 김 여사는 바이든 대통령의 왼팔에 팔짱을 끼고 사진을 찍으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가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 것은 이번이 4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