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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되찾은 손흥민…"저 괜찮아요"

<앵커>

손흥민 선수가 부상 이후 처음으로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수술받은 눈 주위가 아직 부어 있지만 밝은 표정으로 카타르월드컵 출전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전 토트넘의 마지막 일정인 리즈와 홈경기에 반가운 얼굴, 손흥민이 나타났습니다.

검은 뿔테 안경 너머로 눈 주위 멍과 부기가 남아 있었지만 밝은 표정으로 사진을 찍고, 팬 서비스할 정도로 회복된 모습이었습니다.

구단 직원과 얘기를 나누다 대수롭지 않은 표정으로 다친 부위를 만지기도 했습니다.

손흥민의 응원 속에 토트넘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벤투호의 1차전 상대인 우루과이 국가대표 벤탕쿠르가 막판 동점 골과 역전 골을 잇달아 터뜨려 4대 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손흥민은 경기 후 그라운드로 내려가 동료들을 축하해줬고, 2골을 뽑은 벤탕쿠르를 끌어안고 활짝 웃으며 월드컵 맞대결에 앞서 동료애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손흥민은 오는 수요일 대표팀에 합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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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의 주전 미드필더 벤탕쿠르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 누녜스도 월드컵 전 마지막 경기에서 2골을 터뜨렸습니다.

사우스햄튼전에서 감각적인 왼발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넣은 데 이어, 빠른 쇄도로 쐐기골까지 뽑아 리버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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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수비의 핵, 김민재는 9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나폴리의 리그 11연승 행진에 기여했습니다.

경기 막판 공을 뺏겨 실점의 빌미를 준 김민재는 소셜미디어에 "실수는 나를 더 강하게 한다"면서 내일(14일)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CG : 류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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