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수배] 40대 성범죄자 부천서 전자발찌 끊고 도주

성범죄를 저질러 법무무 보호관찰을 받던 40대 남성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나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오늘(8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5분쯤 부천시 상동 한 공영주차장에서 A(44) 씨가 착용하고 있던 전자발찌가 훼손됐다는 신호가 법무부에 감지됐습니다.

법무부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지만 A 씨는 이미 달아난 뒤였습니다.

현장에서는 A 씨가 착용하고 있던 전자발찌가 훼손된 채 발견됐습니다.

이에 경찰은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하며 A 씨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법무부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도 A 씨를 공개수배하고 나섰습니다.

인천 거주자인 A 씨는 키 185cm · 몸무게 110kg으로 체구가 큰 편입니다.

소재불명 당시 옷차림은 검정색 점퍼와 검정색 모자, 연청바지에 흰색 운동화를 착용했습니다.

또 검정색 뿔테 안경을 가끔 착용하며 하체에 비해 상체가 발달된 체형으로 걸음걸이가 다소 느린 편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초반의 여자친구와 함께 다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 관계자는 "오늘 새벽 2시 경기도 안산시에서 행적이 포착돼 이곳 일대에 은신 중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A씨를 목격한 시민은 즉시 신고해달라"고 적극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