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지하철 안.
여성 승객 한 명이 상반신을 모두 덮을 만큼 큰 크기의 비닐을 뒤집어쓰고 빠르게 바나나를 먹습니다.
그러고는 작은 비닐봉지를 꺼내 껍질을 담는 모습인데요.
기본적으로 지하철 안에서는 취식이 금지된 데다, 최근 중국에서는 고강도의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 영상을 본 현지 누리꾼들은 여성의 행동이 다른 승객을 무시한 것이다, 역무원에게 즉각 신고했어야 한다는 등의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반면에 승객이 저혈당 같은 의료적 상황 탓에 비닐을 뒤집어쓰고라도 바나나를 먹었어야 했던 게 아니냐며 남에게 손해를 끼치지는 않았다고 두둔하는 이들도 있었는데요.
영상을 본 국내 누리꾼들은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이 정도는 봐줘라!", "비닐 안에서 야무지게 먹는 게 귀여우시다. 그래도 다음부턴 끼니 챙기고 나오시길!"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apexworld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