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에게 무리한 요청을 받았다는 자영업자의 사연 여러 번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엔 손님이 집안 사정을 언급하며 양을 많이 달라고 요청해 갈등했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요청 사항에 '집안 사정이 있어서 배가 매우 고프네요 고기랑 밥 좀 많이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런 요청사항은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며 올라온 것인데요, 글쓴이는 '양치기 목동으로 봐야 할까, 진심으로 현실의 무게가 그를 힘들게 한 걸까'라며 '결국 정량대로 줬다'고 밝혔습니다.
'배가 고픈 힘든 상황이라면 라면과 즉석밥 몇 개로 배를 채우는 게 더 맞는 것 아니냐'며 '자영업자도 어려운 시기'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집안 사정이 어려운데 배달시켜 먹을 돈은 있는 거냐', '진짜 힘든 사람은 배달도 못 시킨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