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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노 재팬' 무색해졌다…일본 여행업계 등 회복세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이 슬로건 기억하시나요?

3년 전 일본의 무역 수출 규제로 불거졌던 '노 재팬' 운동의 슬로건이죠.

그런데 최근 노 재팬 운동이 시들해졌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우선, '가지 않습니다'라는 말이 무색해졌어요.

하나투어에 따르면 9월 일본 여행 예약률은 전달 대비해서 무려 625%가 증가했고요, 모두투어에서는 증가율이 1,200%에 달했습니다.

니혼 게이자이 신문은 일본 항공의 11~12월 일본행 국제선 예약이 지난달 중순과 비교하면 3배 수준으로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사지 않습니다'라는 슬로건도 이제 그렇지 않은 듯 보입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일본 맥주의 수입은 만 3천여 톤을 기록했습니다.

이게 2년 전보다 2배고요, 지난해보다 70%가 증가한 수준입니다.

불매운동의 집중 타깃이 됐던 브랜드 유니클로의 실적 역시도 회복세에 들어섰습니다.

한국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FRL)코리아의 지난 회계연도 영업이익, 529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기사에서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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