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6495-6900 전화 받으셨냐, 받자마자…" 쏟아진 글

02-6495-6900, 혹시 어제(23일) 이 번호로 전화 받으신 분 있으신가요?

저는 어제 저녁에 이 번호로 실제로 전화가 왔습니다.

정체 모를 이 전화를 받은 사람이 저뿐만 아니라 상당히 많았습니다.

누리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기사로 살펴보시죠.

어제 오전부터 스팸 전화번호 검색 사이트에는 02-6495-6900, 혹은 뒷자리가 6901, 6902 이러한 번호로 전화를 받았다는 글이 쏟아졌습니다.

특이한 점은 다들 하나같이 벨이 울리자마자 바로 끊겼다는 점인데요, 다시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었더니 '없는 번호입니다'라는 음성이 흘러나왔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보이스피싱범들이 번호 수집을 위해서 전화를 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개통된 번호인지 확인하는 스팸 전화 같다는 것인데요, '내 번호가 털린 건가요', '지금이라도 차단을 해야 하는 건가요'와 같은 불안감을 호소하는 글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불법 스팸으로 의심되는 번호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불법스팸대응센터나 118 등을 통해 신고할 수 있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후스콜, 기사 출처 :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