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쇼크'에 빠진 세계
세계는 지금 유례없는 극한의 기상 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세계기상기구 WMO를 비롯한 6개 국제 기구가 지난달 공개한 기후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 재해로 하루 평균 115명이 숨지고, 2,800억 원의 손실이 생기고 있다고 한다.
"거의 모든 지역이 역대 기온을 갱신 중이죠. 지구 온난화는 우리에게 닥친 현실입니다." (샹핑 시에 미국 UC샌디에이고 스크립스해양연구소 교수)
"지구 온도가 정말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2021년까지가 지구가 가장 뜨거운 해 1, 2, 3, 4, 5, 6, 7등을 다 차지하고 있어요." (권원태 전 APEC 기후센터 원장)
"극단적인 기상 현상들이 실제로 올해 많이 발생했죠. 하지만, 그 기록이 내년에 깨진다고 해서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예상욱 한양대 해양융합공학과 교수)
피할 곳 없는 기상 이변
이번 주 SBS 뉴스토리에서는 올해 도드라진 세계 각국의 이상 기후 현상을 짚어보고, 전문가들의 분석과 대응 전략을 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