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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우아하게 나이 든' 91세 최고령 모델…"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냐"

현역 최고령 모델 카르멘 델로레피체(91)가 과감한 누드 화보를 공개했다(사진= '뉴유(New You)' 홈페이지)
"나이가 들어 열정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열정이 사라져 나이가 드는 것이죠"

현역 최고령 모델 카르멘 델로레피체(91)가 과감한 누드 화보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의 건강 및 뷰티 매거진 '뉴유(New You)'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커버를 장식한 델로레피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뉴유는 '우아하게 나이 들기'라는 주제로 건강과 스타일을 잃지 않는 두 모델을 특집으로 다뤘습니다. 이번 화보 촬영은 1974년 보그 첫 흑인 표지 모델이 된 베벌리 존슨(70)과 함께했습니다. 

뉴유 10월 특집호 커버 사진 (사진= '뉴유(New You)' 홈페이지)

특히 별도로 마련된 페이지에는 델로레피체의 누드 화보 사진이 실렸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델로레피체는 베이지색 속옷을 입고 이불로 상의를 살짝 가린 채 어깨와 다리를 드러내며 90대 나이에도 고혹적인 눈빛과 카리스마를 보여줍니다.

델로레피체는 잡지측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매일 성장한다"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어제로부터 무언가를 배우고 끊임없이 나를 변화시킨다"고 전했습니다. 

또, 노화를 늦추는 건강 비결에 대해서는 "음식 조절과 운동, 충분한 수면, 편안한 마음"이라 답했습니다. 

현역 최고령 모델 카르멘 델로레피체(91)와 1974년 보그 첫 흑인 표지 모델이 된 베벌리 존슨(70)이 매거진 뉴유 화보 촬영을 함께했다.?(사진= '뉴유(New You)' 홈페이지)

이번 특집 촬영에 함께한 베벌리 존슨은 "그녀는 내게 멘토이자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라며 "그녀가 찍힌 사진은 다 봤는데, 그녀가 패션계에서 가장 위대하고 멋진 몸을 가진 사람이다"라고 델로레피체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자신을 돌보고, 또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아이를 돌볼 때 사랑으로 먹이고 키우는 것처럼 자신에게도 온 마음 다해 사랑과 정성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자신의 아름다움 유지 비결도 함께 전했습니다. 

한편, 1931년생인 델로레피체는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고 15세 최연소 모델로 유명 패션 매거진 '보그' 표지를 장식했습니다. 그는 85세 때 최고령 모델로 기네스북에 오른 이후 현역 최고령 모델 기록을 해마다 갈아치우며 76년간 현역으로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몇 해 전 한 인터뷰에서 "105세까지 이 일을 할 생각이다. 다른 직업이 좋아진다면 그때 그걸 찾겠다"고 말한 그는 "나이가 들어 열정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열정이 사라져 나이가 드는 것"이라는 유명한 어록을 남긴 바 있습니다. 

(사진= '뉴유(New You)'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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