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에 이어 난마돌도 초강력 급까지 발달해서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죠.
기후변화로 인해 태풍의 영향이 11월까지도 갈 수도 있다는 기사에 관심이 높았습니다.
태풍으로 발달한 이후 규모를 키우는 데 가장 중요한 건 해수면의 온도입니다.
힌남노와 난마돌이 움직였던 경로의 해수면 온도를 평년값과 비교를 해보면, 모두 약 1~2도 정도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해수면 온도가 오르는 근본적인 이유는 기후변화 때문인데요, 여기에 라니냐가 발생하면 태풍이 생기는 북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높아집니다.
라니냐가 계속되던 지난달 14일부터 20일 해수면의 온도를 살펴보면 북서태평양의 온도는 평년보다 약 1~2도가 높았고 한반도 인근은 약 2.1도 더 높았습니다.
한 전문가는 '10~20년 전만 해도 10월 태풍은 생각하지도 않았다'며 '11월 태풍도 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