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은 14일 자신의 SNS에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진태현은 "제주에 내려온 지 벌써 2주가 되어갑니다. 전 아내와 매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아내를 9개월 동안 지켰는데 앞으로 또 지키고 더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아내가 요즘 사진을 많이 찍어줍니다. 힘내라고 그리고 간직하라고 웃으라고"라고 적었다.
이어 "저의 40대의 시작은 아내, 가족의 초대 또 이별과 희망으로 기쁨과 슬픔이 가득 차 있습니다. 아직은 달력을 못 봅니다. 제 인생의 찬란함을 준비한 9월이 지나지 못해서 좀 힘듭니다. 그래도 10월이 곧 오니 그땐 다시 달력을 보고 슬슬 계획되어 있던 나의 삶으로 돌아갈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매일 비가 오는 제주 밤바다가 오늘도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지난 2015년 결혼했다. 박시은은 최근 출산을 앞두고 유산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제주도에 내려가 생활하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