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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에미상 쾌거…이정재 남우주연상 · 황동혁 감독상

'오징어게임' 에미상 쾌거…이정재 남우주연상 · 황동혁 감독상
<앵커>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게임'이 남우 주연상과 감독상을 휩쓸었습니다. 한국 배우와 감독의 에미상 수상은 모두 처음입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배우조합상과 스피릿어원즈, 크리틱스초이스에 이어 이정재 배우가 세계 정상급 배우로 위상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정재 배우는 조금 전 발표된 미국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 배우 최초로 에미상 연기 부문에 후보로 오른 데 이어, 첫 지명에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앞서 공개된 스태프 부문 시상에서 이유미 배우가 게스트상을 받는 등 모두 13개 부문 후보에 올라 6개 부문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에미상 74년 역사상 비영어권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작품상 후보에도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습니다.

에미상은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버라이어티 등 미국에서 방송되는 모든 프로그램들을 대상으로 부문별 최고를 가리는 상입니다.

영화의 아카데미상, 음악의 그래미상 등과 함께 최고 권위를 자랑합니다.

지난 2022년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데 이어 오징어게임의 에미상 수상으로 K-콘텐츠의 위력이 재확인됐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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