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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훔쳐 달아나다 사고까지 냈다…붙잡고 보니까 만취

<앵커>

연휴 첫날 사건·사고도 있었습니다. 대낮에 술에 취한 20대가 근처 승용차에 다가가 운전자를 폭행한 뒤 차를 빼앗아 달아났다가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하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주위를 둘러싼 경찰들. 창문을 부수고 잠긴 문을 연 뒤 한 남성을 끌어냅니다.

[경찰 : 절도와 교통사고특례법에 따라 현행범 체포합니다.]

오늘(9일) 오전 11시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주차돼 있던 승용차 운전자를 폭행하고, 차를 훔쳐 도주했습니다.

이 남성은 훔친 차량을 타고 50m가량을 달리다 음식점 앞을 들이받기까지 했습니다.

경찰은 절도와 폭행,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남성을 현행범 체포했는데,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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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트럭이 터널 도로 한복판에 쓰러져 있습니다.

다른 차량도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부서져 있고, 잔해들도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충북 제천 방향 평택-제천고속도로 금성터널에서 8.5t 화물차 등 차량 6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9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60대 화물차 운전자가 터널 초입에서 서행하던 승용차들을 미처 피하지 못해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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