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쯤 현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조리복으로 갈아입고 양파와 대파를 손질한 후 직접 고기와 김치를 볶아 김치찌개를 만들었습니다.
요리를 마친 후에는 서울대교구청 안에서 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와 환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어려움에 처한 국민과 약자를 살피는 정부 본연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표를 얻기 위한 복지가 아니라 표가 안 되는 곳 정말 어려운 분들의 곁에서 힘이 되는 복지 정책을 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봉사활동을 마친 윤 대통령은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찾아 다양한 점포들을 둘러보고, 추석 전날 명절 준비를 위해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후 대통령은 통인시장 안에 있는 칼국수집에서 상인회장 및 참석자들과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고물가에 태풍·수해 피해까지 겹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버텨주신 상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며 방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