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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1등 29번 나온 로또 명당, '2분 후 단속'으로 간판 바꾼 이유는?

이른바 로또 명당으로 알려진 대구의 한 복권 판매점이 최근 간판을 바꿔 달았는데, '2분 후 단속'이라고 간판을 붙였습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붉은색 간판에 '2분 후 단속'이라는 글자가 크게 쓰여 있습니다.

대구 달서구에 한 복권 판매점인데요, 원래는 '1등 29번'이라는 간판이 걸려 있었습니다.

로또 1등만 무려 29번이나 나왔다는 것인데, 가게 앞에 복권을 구입하려는 차들이 몰려들었고, 이에 교통난이 심각하다는 민원이 계속돼 왔다고 합니다.

결국 지난 2월 구청에서 매장 주변 도로 주정차 가능 시간을 5분에서 2분으로 줄였습니다.

이에 판매점은 고객들이 과태료를 부과받는 걸 막기 위해서 '2분 후 단속'으로 간판을 교체하고 매장 주변에도 '2분 후 단속'이라고 적힌 배너를 곳곳에 설치했다고 합니다.

다만 판매점 측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30번째 1등 당첨자가 나오면, 곧바로 간판을 '1등 30번'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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