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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싸이 소속사 압수수색…철거 노동자 사망사고 발생 25일만

노동부, 싸이 소속사 압수수색…철거 노동자 사망사고 발생 25일만
가수 싸이 소속사이자 콘서트 '흠뻑쇼' 공연 기획사 피네이션이 공연 이후 철거 작업 도중 근로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받았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부 강원지청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강남구에 있는 공연기획사 피네이션 본사와 하청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31일 공연장 시설물을 철거하던 몽골 국적의 20대 근로자가 사망 사고가 벌어진 지 25일 만이었다.

노동부 관계자는 "사고 당시 공연기획사와 무대 설치업자의 계약 관계, 무대 설치 관련 안전조치 이행을 위한 지시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고 발생 이후 피네이션 측은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또한 유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리시는 스태프의 노력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이번 사고가 더욱 비통할 따름"이라며 애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싸이의 '흠뻑쇼'는 지난 달 9일 시작해 지난 20일 부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흠뻑쇼'는 물낭비 지적부터 세균 및 코로나19 확산 가능성 등으로 비판을 받았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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