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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장에 등장한 '티렉스'…150명 우르르 질주했던 순간

날쌘 경주마들의 질주가 펼쳐지던 미국의 한 경마장에서 특별한 볼거리가 펼쳐졌습니다.

말 대신 예상치 못한 선수들이 뛰었다고 하네요.

출발선에 모여든 선수들, 신호가 떨어지기가 무섭게 목이 꺾일 정도로 힘차게 달려 나갑니다.

미국 워싱턴주의 한 경마장인데요, 경주마 대신 최강의 육식 공룡이었던 티라노사우르스들이 출전했습니다.

진작 다 멸종된 거 아니었나요?

해마다 이 경마장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티라노 선발 대회를 열고 있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2년간 중단됐다가 돌아온 만큼 무려 150여 명의 공룡 선수들이 참가해 열의를 불태웠습니다.

경주마만큼 박진감 넘치는 속도감은 기대할 수 없지만 웃음만큼은 보장하네요.

(화면출처 : 유튜브 Emerald Dow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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