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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노란색' 민방위복 사라지나…'녹색' 점퍼 입고 등장한 윤 대통령

어제(22일) 열린 을지 국무회의에 윤석열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노란색이 아닌 녹색 민방위복을 입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윤 대통령이 입은 녹색 민방위복은 행정안전부가 민방위복 변경을 위해 내놓은 시제품 5종 가운데 하나인데요.

앞서 행안부는 17년 동안 민방위 훈련을 상징해 온 노란색 민방위복을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활동에 필요한 방수·난연 등 기능성이 취약하고, 용도와 계절에 따라 구분해 착용하는 외국 사례와 달리 노란색 민방위복을 획일적으로 착용하는 방식을 개선해달라는 요구도 줄곧 제기됐기 때문이라는데요.

앞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도 호우 상황 점검 회의에 참석할 때 남색 민방위복을 입었는데, 이 역시 시제품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행안부는 현재 마련된 시제품을 을지연습 등에서 시범 적용한 뒤 국민 여론을 수렴해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재난 현장에서는 노란색이 더 눈에 잘 띄지 않나', '멀쩡한 옷 놔두고 왜 세금 낭비를 하느냐'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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