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인천경찰 직장협의회는 허 의장을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습니다.
허 의장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SNS에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경찰관과 관련해 "경찰 나부랭이들 그때도 까불면 전부 형사 처벌해라. 이건 내전 상황이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인천경찰 직장협의회는 이달 4일 허 의장과 항의 면담을 앞두고 있으나, 면담 결과와 관계없이 허 의장에 대한 고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손병구 인천경찰 직장협의회 회장단 대표는 "허 의장과 면담은 법적인 절차를 진행하기 전 마지막으로 당사자의 의견을 들어보려는 취지"라며 "인천 경찰 7천여 명이 받은 상처는 치유될 수 없으므로 면담 결과와 관계없이 고소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미 변호사 자문까지 마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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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허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