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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SNS에 올라온 '중학생 폭행 영상'…경찰 수사 착수

광주 여중생 폭행 쇼츠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10대 학생이 또래 무리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는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SNS 상에 게시된 중학생 학교 폭력 영상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27일 유튜브에 게시된 해당 영상에는 10대로 보이는 학생들이 피해 학생을 둘러싸고 주먹으로 얼굴과 복부 등을 폭행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광주 여중생 폭행 쇼츠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이 댓글을 통해 "사람 때리는 영상을 왜 올리냐"라고 지적하자 해당 영상 게시자는 "동생 놀아준 것"이라며 "(누리꾼들 댓글이) 하나도 불안하지 않다. (댓글창을) 캡처해서 자랑하고 있다. 너네들이 부들거려도 난 편안하게 누워서 SNS 보는 중"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 중 하나가 지난 27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신고했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가해 학생 4명의 신원을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와 가해자에 대한 출석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폭행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된 경위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현재 해당 영상과 SNS 게시물 등은 삭제된 상황이지만,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캡처본 등이 유포되며 피해 학생에 대한 2차 가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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