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를 건너던 7살 아이가 우회전하던 차에 치였습니다. 아이는 그대로 차 밑에 깔렸는데, 순식간에 시민들이 달려와 차를 들어 올려 아이를 구조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고정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횡단보도에서 5m 정도 떨어진 곳에 경차 1대가 서 있습니다.
하나둘씩 사람들이 급하게 모여들더니, 순식간에 10여 명이 차량을 에워싸고 들어서 옮깁니다.
경차 아래에는, 어린아이가 있었습니다.
어제(22일) 저녁 6시 30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한 횡단보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7살 아이가, 우회전하던 차량과 부딪혔습니다.
아이는 차량 아래 깔렸지만 사고 직후 발 빠르게 움직인 시민들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진해경찰서 관계자 : (아이는) 일단 생명에는 지장은 없고, 치료 중이라는 것만. (운전자) 조사는 아마 일정을 조율해서 할 것 같거든요.]
경찰은 조만간 운전자를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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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건물 출입구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아침 6시 20분쯤 서울 관악구에 있는 냉난방기 업체의 자재 보관 창고에서 불이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근처 주민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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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시 반쯤에는 서울 구로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갑자기 불이 나, 식당 집기를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기름이 과열돼 유증기에 불이 붙으면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영상취재 : 하호영 KNN, 영상편집 : 최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