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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추천 대통령실 공무원 부친은 강릉시 선관위원…'사적 채용' 논란 일파만파

권성동 추천 대통령실 공무원 부친은 강릉시 선관위원…'사적 채용' 논란 일파만파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대통령실에 추천해 '사적 채용' 논란이 제기된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9급 행정요원 우 모 씨의 부친이 권 대행의 지역구인 강릉시의 선거관리위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 모 위원은 지난 2020년 9월 25일, 강릉시 선관위의 자체 선정으로 위촉돼 현재까지 선거관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 위원은 강릉에 소재한 통신설비업체 대표로 윤석열 대통령과도 사적인 인연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자신 지역구의 선관위원 아들의 채용을 청탁했다는 건 전형적인 공직자 이해충돌"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부당한 압력에 의한 사적 채용의 실태를 조사하고, 관련자들은 모조리 사퇴시키시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어제(15일) 권 대행은 "그 청년은 제 지역구 사무실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했었다"며 "성실한 청년이었기 때문에 제가 대선 캠프 참여를 권유했다"며 대통령실에서 근무하게 된 것도 "내 추천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권 대행은 어제 해당 행정요원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잘 안다"며 "높은 자리도 아니고 행정요원 9급으로 들어갔는데 그걸 가지고 무슨…"이라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권 대행은 "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 9급에 넣었더라"면서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받는다. 내가 미안하더라.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나, 강릉 촌놈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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