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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자' 현실 지적한 허준이 교수…자녀 교육법 공개

수학계 노벨상,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교수가 밝힌 자녀의 수학 교육법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허준이 교수/2022년 필즈상 수상자 : (한국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학생들이 소중한 학창 시절을 공부하는 데 사용하는 게 아니라 잘 평가받기 위해서 사용하는 데 있지 않은가 싶어요.]

세계 수학계 최고 영예 중 하나죠, 필즈상을 받은 허준이 교수가 어제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한국 고등학생 세 명 중 한 명이 '수학포기자'인 현실에 대해 항상 경쟁에서 이겨야 하고, 더 완벽하게 잘해야 한다는 사회·문화적 배경을 그 이유로 꼽았습니다.

자녀의 수학 교육 방법도 소개했습니다.

'9살 큰아들이 만들어 온 수학 문제를 하루에 하나씩 풀고 있다'면서 '대단한 문제를 만드는 건 아니고 동그라미를 그려놓고 몇 개인지 세서 답을 쓰라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찬찬히 같이 세보는 과정이 수학적 정서적 발달에 도움 된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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