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KIA의 소크라테스 선수가 강속구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습니다. SSG 김광현 투수는 헤드샷 퇴장을 당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소크라테스는 0대 0으로 맞선 4회 투아웃 3루 기회에서 타석에 섰습니다.
투스트라이크-원볼에서 SSG 선발 김광현의 5구째를 기다렸는데, 시속 145km짜리 빠른 공이 몸 쪽 높게 날아오자 피하지 못했고, 얼굴을 맞고 그대로 쓰러졌습니다.
김광현은 깜짝 놀라며 당황해했고, 소크라테스의 상태를 살피던 KIA 코칭스태프는 구급차를 불렀습니다.
소크라테스는 다행히 스스로 일어나 구급차를 타고 곧장 병원으로 향했고, 김광현은 데뷔 첫 헤드샷 퇴장으로 4회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올 시즌 가장 먼저 100안타를 때려내며 KIA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데, 5연패 중인 KIA에게 소크라테스의 이탈은 악재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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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선두 KT 박병호는 어제(1일) 6경기 연속 홈런 실패의 아쉬움을 털고 오늘 다시 아치를 그렸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2회 중앙 담장을 넘기는 시즌 27호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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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키움은 최하위 한화를 꺾고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쐐기 적시타를 터뜨린 이정후는 KBO 역대 최연소 6년 연속 100안타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