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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바다로 산으로 '북적'…"진짜 여름 같아요!"

<앵커>

오늘(4일)은 물, 바람, 나무가 좋은 곳마다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벌써 바닷물로 뛰어든 피서객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마스크에 가려졌던 사람들 환한 표정이 조금은 드러난 하루였습니다.

첫 소식,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초록빛 야자수가 있는 파도풀장은 말 그대로 물 반, 사람 반입니다.

인공 파도에 몸을 맡긴 사람들, 파도가 넘실거릴 때마다 일찍 찾아온 더위도 까맣게 잊을 수 있습니다.

도봉산 정상에 우뚝 선 건 바위뿐이 아니었습니다.

아슬아슬 정상에 오른 순간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등산객들이 고지를 앞에 두고 길게 줄을 섰습니다.

드넓은 갯벌에서 조개를 줍느라 여념이 없는 사람들, 꼬마 어부들입니다.

조개를 캔 기쁨에 반갑게 손을 흔듭니다.

모래사장에는 텐트를 치고 가족들과 바다 캠핑의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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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임시 개장한 해운대 앞바다에도 때 이른 더위를 잊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대형 모래 작품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아이들은 모래성을 쌓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이현서/경북 경주시 : 친구랑 여름을 맞아서 해운대 왔는데, 사람도 엄청 많고 물에 들어가는 사람들 보니까 이제 진짜 여름 된 것 같고 기분도 풀리고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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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씨에도 30도를 넘나들었던 하루, 더위를 잊는 데는 실내 빙상장 만한 곳이 없습니다.

[이지빈/대전 유성구 : 저희가 움직이는, 활동적인 것을 좋아해서 (빙상장을 찾게 됐고) 또 시원하니까 더위도 식힐 수 있고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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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속도로는 연휴를 맞아 전국 각지로 이동하는 차량들로 평소 주말보다 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헬기조종 : 민병호, 영상취재 : 김승태 최진혁 KNN 황윤성 TJB,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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