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희가 재활 중인 근황을 전했다.
최희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집 앞 가벼운 산책도 혼자 가능! 광합성 너무 좋네요"라며 "얼굴을 손으로 잡아야 비뚤어진 얼굴이 티가 안 나지만 열심히 재활 중이니 곧 어떻게 되겠죠 뭐"라고 전했다.
이어 "집 앞 예쁜 꽃들이 눈에 들어와요. 이렇게 꽃이 피어 있는지도 몰랐었어요"라며 긍정적인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희는 글과 함께 산책 중 꽃을 배경으로 찍은 셀카 사진들을 공개했다. "얼굴을 손으로 잡아야 비뚤어진 얼굴이 티가 안 난다"고 말한 대로, 최희는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최희는 지난달 말 건강 이상으로 병원신세를 졌다. 얼굴에 마비가 오고 어지러움이 심해 병원을 찾았고, 대상포진이 귀 안쪽 신경으로 와서 이석증, 얼굴 신경마비, 청력 미각 손실 등의 후유증이 생겼다고 밝혔다. 위험한 상황이라 빨리 집중치료를 받아야 했다는 최희는 병원에 입원해 약 일주일만에 퇴원했다.
최희는 2010년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지난 2020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사진=최희 인스타그램]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