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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윤 대통령 만난 이영표 '깜짝 제안'에…"적극 추진하라"

중국이 포기한 '2023 아시안컵' 한국서 개최할까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아시안컵 개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 축구대표팀 친선경기를 앞두고,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 등과 만찬을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정 회장과 이 대표가 '중국이 포기한 2023년 아시안컵을 개최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영표 대표는 '우리나라가 아시안컵 대회의 초대와 제2회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60년 동안 우승도, 대회 개최도 하지 못했다'면서 '손흥민 선수가 세계 최고 기량으로 전성기를 누릴 때 우리나라에서 개최해 우승하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윤 대통령이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대회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코로나19 방역 등을 이유로 내년 6월 열릴 예정이던 아시안컵 개최권을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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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가 끝난 뒤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에 대한 한국 팬들의 관심이 쏟아졌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네이마르는 경기 전날인 1일 훈련에서 오른쪽 발등을 다치면서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거라는 우려가 나왔는데요, 하지만 어제 경기에 선발 출장해 후반 33분 교체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뽑아내기도 했죠.

원정 평가전임에도 몸을 사리는 기색은 찾을 수 없었는데요, 네이마르의 이런 모습에서 또 다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떠올리는 축구 팬들도 있었습니다.

지난 2019년 유벤투스 소속이었던 호날두는 k리그 올스타와의 초청 경기를 위해 한국을 찾았는데 45분 이상 출전한다고 해 놓고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당시 팬들의 연호에도 끝내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호날두에게 팬들은 큰 실망감을 나타냈고 이 사건은 법적 분쟁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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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영국이 들썩이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현지시간 2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플래티넘 주빌리가 공식 퍼레이드를 첫 순서로 나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여왕은 이날 버킹엄궁 발코니에 아들 찰스 왕세자 부부, 윌리엄 왕세손 부부 등 왕실 가족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최장기 왕위를 지킨 여왕의 즉위 기념식에 영국은 축제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북한 총비서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이례적으로 생일 축전을 보냈습니다.

북한이 외무성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축전에서 김 총비서는 "영국의 국경절인 폐하의 생일 공식 기념일에 즈음해 축하를 보낸다"고 인사했는데요, 평소 북한 인권문제를 지속해서 비판해온 영국에 곱지 않은 눈길을 보내왔는데도 북한이 축전을 보낸 건, 외교 상대국에 예우를 갖춰 정상국가임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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