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과 지난 2월 재혼한 타이완 스타 서희원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사생활을 퍼뜨린 서희원의 전 남편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지난 31일 서희원의 전 남편인자 중국의 재벌 2세 왕소비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나의 일시적인 충동으로 인해 일생에서 가장 후회스러운 일을 했다."면서 "전 아내와 아이들, 전 장모님에게 매우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과문은 왕소비가 자신의 SNS를 통해 서희원이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처방전을 받아 금지된 약물을 사서 복용해왔다고 폭로를 한 지 하루만이었다.
왕소비는 이어 "잘못을 인정하며,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들이 비웃고 비판하는 것도 이해하겠다. 이제는 내 상처들을 최대한 잘 보완해서 서희원의 삶에 방해가 되지 않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앞서 왕소비는 자신과 이혼한 지 1년 만에 서희원이 20년 전 연인 구준엽과 재회에 재혼한 것에 대해 아이들이 걱정되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여러차례 밝혀왔다.
하지만 타이완 누리꾼들은 왕소비가 서희원과 결혼생활 도중 수차례 중국의 여배우들과 불륜설에 휘말렸으며, 이로 인해 서희원이 가까운 친구들에게 여러차례 결혼생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며 왕소비에 대한 비난하고 있다.
특히 타이완에서는 왕소비가 서희원이 금지약물을 복용했다고 루머를 유포한 것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지 않다. 서희원의 어머니는 왕소비가 제기한 약물설에 대해서 "딸이 유산으로 힘들어 하면서 간질 약을 복용했다."며 금지된 약물을 사용한 적이 없음을 강조한 바 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