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또래 남성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긴급 체포됐습니다. 두 남성은 SNS를 통해 알게 된 사이였는데, 가해 남성은 범행 후 경찰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박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차가 주택가 앞에 멈추고, 곧이어 구급차도 골목길로 들어섭니다.
어젯(14일)밤 9시쯤, 서울 관악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20대 남성 A 씨가 또래 남성 B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A 씨는 체포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범행 직후 경찰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목격자 : 저기 국과수 차랑 그 경찰차 그게 계속 올라오더라고. 앰뷸런스만 저기 있길래 집에서 이렇게 내려다봤어요.]
경찰은 이들이 SNS를 통해 알게 돼 사건 당일 A 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보고,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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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7시 40분쯤, 경북 울진 죽변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어선에는 선원 2명이 타고 있었지만 가벼운 상처만 입고 모두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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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6시 50분쯤에는 서울 중랑구 사가정역 인근 교차로에서 SUV 차량 1대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SUV 차량은 바로 옆 차량 1대를 또 들이받은 뒤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 운전자 등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음주운전과 신호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김준희, 화면제공 : 울진해양경찰서·중랑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