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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스날전 리그 21호 골…선두 살라와는 '1골 차'

<앵커>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올 시즌 21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득점 선두인 리버풀의 살라에 1골 차로 따라붙으며 득점왕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스날과 최근 4번의 맞대결에서 3골을 몰아치며 '아스날 킬러'로 군림해온 손흥민은 이번에도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전반 20분, 페널티 구역 안에서 상대 수비의 거친 몸싸움에 쓰러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케인이 깔끔하게 선제 골로 연결했습니다.

4분 뒤 아스날 수비수 홀딩이 손흥민을 잡고 늘어지다 경고를 받은 데 이어, 33분에는 뒤로 돌아 뛰는 손흥민을 팔꿈치로 쳤다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며 토트넘이 수적 우위까지 점했습니다.

전반 37분에는 손흥민의 코너킥이 벤탄쿠르의 헤딩 패스를 거쳐 케인의 다이빙 헤딩골로 연결됐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2분, 직접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케인이 상대 수비와 경합하다 흘러나온 공을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 오른쪽 구석을 찔렀습니다.

손흥민은 시즌 21호 골로 득점 선두 리버풀의 살라에 1골 차로 따라붙어 2경기를 남기고 득점왕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28분 홈팬들의 기립박수 속에 교체됐고, 3대 0으로 이긴 5위 토트넘은 4위 아스날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해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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