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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벗겠다" "아직은…" 야외 마스크 '해제', 주의점은?

<앵커>

이제 내일(2일)부터는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죠. 566일 만에 마스크 착용 의무가 풀리는 겁니다. 하지만 야외라고 해도 마스크를 써야 하는 경우가 있다 보니 헷갈린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제희원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기자>

실외 마스크 해제 하루 전 마지막 주말, 쾌청한 날씨 속에 공원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이런 야외 공원에서는 내일부터 마스크 없이 산책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놀이공원이라면 장소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놀이공원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지만 실외공간에서는 앞으로 마스크 벗어도 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1m 거리두기가 어려우면 마스크 쓰도록 권고했습니다.

또 50명 이상 모이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장 등 밀집도가 높은 장소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과 고령층 등 고위험군도 되도록 마스크를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그제) : 과태료를 부과하는 장소나 상황을 축소한 것이며 고위험군이나 사람이 밀접하게 많이 모이는 경우에는 자율적인 마스크 착용을 지속적으로 권고합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이 상당 부분 개인의 선택에 맡겨지는 건데, 오랜 마스크 착용이 답답했던 사람은 바로 벗겠다는 반응이지만,

[주승찬/전남 목포시 : 밖에서는 아무래도 벗고 다닐 것 같아요. 바깥공기도 자유롭게 마시고 싶고.]

주변 분위기를 살피겠다는 반응도 많습니다.

[박성혜/서울 성북구 : 사람 없는 데는 괜찮을 것 같은데 사람들이 많이 있는 밀집된 곳에서는 아직 (마스크 벗기에는) 이른 것 같아요.]

본격적인 일상 회복 움직임 속에 코로나 감소세도 계속돼 신규 확진자 수는 한 주 전보다 2만 6천 명 줄어든 3만 7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사망자가 81명으로 이틀 연속 100명 아래였고, 위중증 환자도 이틀째 400명대로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김민철, 영상편집 : 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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