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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삑삑' 새벽에 공포의 도어록 소리…붙잡힌 범인의 정체

전 직장 동료였던 여성의 집에 찾아가 도어록 비밀번호를 알아내려고 밀가루까지 칠했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30대 A 씨를 주거 침입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일 새벽, 여성 B 씨가 혼자 사는 집에 찾아가 현관문 도어록 비번을 풀고 집 안에 무단침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붓으로 도어록에 밀가루를 묻혀 손가락 자국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비밀번호를 알아내려 했습니다.

또, 신발을 벗고 양말만 신고 이동하거나 복면을 쓰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수상함을 느낀 B 씨가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했고, A 씨는 B 씨의 남자친구에게 붙잡혔는데요, 알고 보니 A 씨는 B 씨가 2주 전까지 다니던 회사의 직장 동료였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임의 동행해 조사한 뒤 B 씨를 신변 보호 대상자로 등록했습니다.

조만간 A 씨를 불러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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