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새로운' 최측근 수행원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구체적인 신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어 더욱 궁금증을 낳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태양절 110주년 중앙보고대회 현장입니다.
30~40대로 보이는 단발머리의 여성이 김 위원장을 가까운 거리에서 수행합니다.
앞서 이 여성은 이달 12일 평양 송화 거리 1만 세대 살림집 준공식, 14일 보통강변 고급 주택구 준공식 등 김 위원장 참석 행사에서 계속 포착됐습니다.
이 여성이 등장한 뒤에 김여정 부부장의 수행 빈도가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김 부부장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김일성·김정일 초상휘장을 달지 않은 채 공식 활동에 나서고 있는 점도 눈에 띄는데요.
북한에서 초상휘장을 달지 않고 공개석상에 나선 인물은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유일합니다.
현재까지는 이 여성의 구체적인 신원은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이복누나인 김설송일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