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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이은해 "복어로 살해? 다같이 먹었다"…진술서 보니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계곡 살인 피의자로 검찰에 구속된 이은해가 법원에 자필 진술서를 내 범행을 부인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어제(20일) 한 매체 보도 등에 따르면 이 씨는 검찰 조사 단계에서 진술을 부인하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해 판사에게 A4 2장짜리 자필 진술서를 판사에게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술서에는 남편 윤 모 씨에게 복어 독이 섞인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 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이 씨는 '복어를 사서 식당에 손질을 맡겼고, 누구 하나 빠짐없이 맛있게 먹었다'면서 '살해하려 했다면 음식을 왜 다 같이 먹었겠냐'고 주장했습니다.

또 '검찰의 감금과 강압적인 수사가 무서워 조현수와 도주했지만 지금은 후회한다'는 내용도 쓴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숨진 남편에 대한 언급이나 사과는 없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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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미국 투어를 통해 공연 부문에서만 400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추산이 나오고 있는데요, 만약 한국에서 콘서트를 열면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지 분석한 기사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BTS가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콘서트를 개최하면, 한 차례당 최대 1조 2천207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BTS가 지난해 연말과 지난달 펼친 미국 로스앤젤레스, 서울 콘서트를 바탕으로 콘서트 티켓과 기획상품 판매액, 관광 소비지출 등을 반영해 추정한 결과입니다.

특히 BTS를 보기 위해 한국에 오는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큰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인데요, 지난해 LA 콘서트 당시 관객 70% 이상이 LA가 아닌 다른 주나 해외에서 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코로나 이전인 2019년 BTS의 서울 잠실 콘서트 때에는 인근 호텔들이 만실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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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처한 현실을 말해주는 영상 하나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입니다.

길을 걷고 있는 여성 근처로 연달아 미사일이 떨어집니다.

시뻘건 불꽃과 함께 연기가 솟구치는데요, 갑작스러운 폭발에 놀란 여성은 바닥에 주저앉았고 근처를 지나던 시민 2명은 간발의 차이로 도망갔습니다.

바닥에 웅크린 채 잠시 있던 여성, 곧 일어나 가던 길을 다시 걸어갑니다.

처음 겪는 일이 아닌 듯 차분한 모습인데요, 영상을 공개한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두 달 전까지는 우크라이나 국민 누구도 이런 현실을 상상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흔한 일상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러시아군이 하르키우를 폭격한 지난 15일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이 폭격으로 숨진 사람은 없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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