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M.S.G.R 한 잔이요"…카페 영어 메뉴의 '반전 정체'

카페에 갔는데 M.S.G.R이라고 쓰여 있다면 어떤 메뉴일까요?

한 카페의 영어 메뉴판을 두고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 한 유명 카페의 메뉴판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등 커피 이름이 영어로 표기돼 있는데요.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중간에 M.S.G.R이라고 영어로 쓰여 있는 메뉴가 있어서 뭐냐고 물어보니 미숫가루라고 하더라'며 '메뉴에 대해 물어봤을 때 미숫가루라는 대답을 듣고 웃음 터지는 장면을 기대하면서 써놓은 것 같기도 하다'고 전했습니다.

메뉴판을 본 누리꾼들은 '이름만 보고 뭐지 했는데 상상도 못 한 메뉴다', '한국인도 외국인도 못 알아보는데 영어고 뭐고 무슨 소용이냐'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반면, '디자인인데 논란거리 될 이슈는 아니다', '가게 마음이지 왜 그러냐' 등 사소한 것에 트집 잡는 것이라는 일부 의견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