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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중국 누리꾼들 "불닭 유통기한 왜 다르냐"…삼양의 설명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한국 내수용과 수출용 제품의 유통기한이 다르다고 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 관찰자망 등에 따르면 중국에서 판매되는 불닭볶음면의 유통기한은 12개월로, 내수용 제품보다 두 배 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누리꾼들도 SNS에 '중국에서 판매되는 불닭볶음면의 유통기한은 12개월이지만 삼양식품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제품 설명에는 6개월'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관찰자망은 '중국 내 인스턴트 라면의 유통기한은 평균 6개월'이라며 '6개월이 지나면 라면에 포함된 지방이 점차 산화해 과산화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할 수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청두시 식품검사연구원이 중국 언론사들 요청으로 생산 후 6개월이 넘은 삼양식품 라면 3종의 성분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과산화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삼양식품은 '수출용 제품의 유통기한은 통관 등 물류 과정을 고려해 12개월을 적용하고 있다'며 '수출하는 국가의 기준에 맞게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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