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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소년 팬 전화기에 화풀이…비난 쇄도

카타르월드컵에서 우리나라와 맞붙을 포르투갈의 호날두 선수가 리그 경기에서 진 뒤 사진을 찍으려던 소년 팬의 휴대전화를 내리쳐서 큰 비난이 일었습니다.

맨유의 호날두는 에버튼 원정에서 1대 0으로 뒤진 후반 41분 상대가 시간을 끌자, 신경질적으로 공을 밖으로 차 버려 경고를 받았습니다.

경기 막판 다리까지 다쳐 화가 난 채 경기장을 빠져나가던 호날두는 자신을 촬영하던 14살 소년 팬의 휴대전화를 손으로 패대기쳐버렸습니다.

이후 소년의 엄마가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자폐아인 아들이 호날두의 행동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아들의 멍든 손과 깨진 휴대폰 사진을 공개해 비난이 더 커졌습니다.

결국 호날두가 SNS를 통해 사과했지만, 이미 소년 팬의 몸과 마음에는 지울 수 없는 큰 상처가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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