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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포르투갈 · 우루과이 · 가나와 한 조

<앵커>

11월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 팀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H조에 편성됐습니다. 월드컵에서 쉬운 상대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죽음의 조'를 피했고 경기 일정도 괜찮아서 16강 진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이 소식은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3그룹의 마지막 8번째로 뽑혀, 1그룹에서 개최국 카타르를 제외하고 피파랭킹이 가장 낮은 포르투갈, 2그룹의 우루과이에 이어 참가국 랭킹이 가장 낮은 가나와 H조가 됐습니다.

각 그룹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국가들을 만나면서 이른바 '죽음의 조'는 피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온 힘을 다해 경쟁하고, 조별리그 3경기를 마쳤을 때 우리가 이룬 것을 확인하겠습니다.]

조국 포르투갈과 만나게 된 벤투 감독은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고,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조국 포르투갈을 상대하는 건 처음 있는 일이어서 다른 때와 느낌이 좀 다를 것 같고, 그렇기 때문에 제 자신부터 더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벤투의 선수 시절 스승이었던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제자와 맞대결에 부담감을 드러냈습니다.

[페르난두 산투스/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 한국은 명장 벤투가 이끄는 좋은 팀입니다. 같은 포르투갈 사람으로서 저나 벤투 감독 모두 맞대결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우리나라는 11월 24일 우루과이전을 시작으로 나흘 간격으로 가나, 포르투갈과 맞대결을 펼칩니다.

3경기 모두 가장 무더운 낮시간을 피해 오후 4시와 6시 경기를 배정받았고, 베이스캠프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만 경기를 펼치는 이점을 안았습니다.

H조에서 유일하게 이 한 곳에서만 경기를 하는 우리나라는 잔디를 비롯한 환경 적응에 가장 유리한 입장입니다.

한편, 일본은 우승후보 스페인과 독일이 포진한 죽음의 조를 배정받았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CG : 임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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