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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쇼트트랙 이유빈, 세계선수권 불참…박지윤 참가

[단독] 쇼트트랙 이유빈, 세계선수권 불참…박지윤 참가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 은메달리스트인 이유빈이 부상으로 세계선수권에 불참합니다.

빙상계 관계자는 "이유빈이 개인적인 치료를 위해 대표팀에서 제외돼 세계선수권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빈은 지난달 초 대표팀에 합류해 세계선수권을 준비해왔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지난주 진천선수촌에서 퇴촌해 치료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유빈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계주 금메달에 이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계주 은메달을 따낸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주축 멤버입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네 차례 월드컵에서 1,500m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따내 세계 랭킹 1위에 올랐고, 입대한 오빠를 위해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에선 주종목 1,500m에서 6위에 자리하는 등 개인 종목 노메달에 그쳐 아쉬움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이유빈의 빈자리는 베이징올림픽 계주 멤버였던 박지윤이 대신합니다.

소속팀에서 훈련하던 박지윤은 지난주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이로써 여자 대표팀은 심석희 최민정 김아랑 서휘민 박지윤 등 5명이 오는 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에 출격합니다.

대표팀은 오는 3일 출국해 세계선수권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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