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도서관 화장실서 울린 비명…초등생 '묻지마 폭행'한 60대

술에 취한 60대 남성이 도서관 화장실에서 일면식도 없는 초등학생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공공장소에서 어린이를 폭행한 혐의로 62세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어제(30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9일 저녁 6시 50분쯤 군산시립도서관 화장실에서 8살 초등학생 B 군을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B 군이 비명을 지르자 도서관 직원과 청원경찰 등이 달려와 A 씨를 제압한 뒤 경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행을 당한 B 군은 이가 흔들릴 정도로 얼굴에 상처를 입었고, 정신적 충격을 크게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와 B 군은 전혀 모르는 사이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별다른 이유 없이 술에 취해 B 군을 폭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