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도박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자숙 중이었던 가수 슈(40)가 4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22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슈가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촬영 중이며, 이 방송을 통해 도박으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진 4년간의 삶을 허심탄회하게 밝힌다.
2018년 8월 수억 원대 사기 및 불법 도박 혐의로 피소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슈는 이듬해 2월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자숙에 돌입했다. 이후 도박 채무로 인해 슈가 소유한 빌라의 임차인들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이어졌다.
4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서는 슈는 세 아이의 엄마로서의 생활을 보여주고 심경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 슈는 자신의 SNS에 "지난 4년간 진심으로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아왔다"면서 "채무자들의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반찬가게에서도 일해보고, 동대문시장에서 옷을 판매하여 보기도 하고, 지인의 식당에서 일하기도 했다. 비록 늦었지만 이 마음을 지켜 다시는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사진=백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