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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신부 홀로 결혼식…코로나 걸린 신랑 스크린에 띄웠다"

걷잡을 수 없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생에 가장 특별한 순간인 결혼식을 신부 혼자 치른 부부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코로나 시국의 결혼식'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단상에는 흰 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홀로 서 있는데요.

글쓴이는 '지인이 결혼식을 갔는데 신랑이 코로나에 확진돼 신랑 없이 결혼식을 올렸다'면서 '신랑 얼굴은 화면에 띄우는 방식으로 결혼식을 진행했다더라'고 전했습니다.

더 이상 예식 연기가 어럽자 이런 방법을 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누리꾼들은 '평생 한 번뿐인 웨딩사진은 어떡하냐', '신혼여행도 못 가겠네' 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예식장의 '갑질 아닌 갑질'을 호소하는 이들도 늘고 있는데요.

공정거래위원회가 코로나19를 이유로 예식장 계약을 변경할 경우 위약금을 물지 않아도 된다는 기준을 마련했지만, 권고사항이어서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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