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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골 폭발 '득점 공동 2위 도약'…토트넘은 5위로

<앵커>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는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손흥민은 리그 12호와 13호, 2골을 폭발시키며 득점 공동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의 만점 활약이 빛난 경기였습니다.

초반부터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빈 손흥민은 전반 9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냈습니다.

해리 케인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문전 앞에서 손흥민을 막으려던 웨스트햄 커트 주마의 발에 맞고 자기 골대로 들어갔습니다.

계속해서 득점을 노린 손흥민은 전반 24분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케인의 패스를 받아 강한 왼발슛으로 리그 12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2대 0으로 뒤진 웨스트햄은 전반 35분 벤라마가 1골을 만회했지만, 후반에도 토트넘의 우위가 이어졌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한 차례 더 케인의 도움을 받아 쐐기 골을 집어넣었습니다.

케인이 헤딩으로 넘겨준 공을 잡아 문전으로 몰고 간 뒤 오른발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리그 12·13호 두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득점 공동 2위로 뛰어올랐고, 단짝 케인과도 통산 39번째 골을 합작해 이 부문 1위를 지켰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홈팬들의 기립박수 속에 교체됐고 콘테 감독은 뜨거운 포옹으로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3대 1로 이긴 토트넘은 승점 51점으로 5위로 도약해 4위 아스날을 3점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손흥민 : 득점 찬스가 매우 많았고 A매치 휴식 전에 정말 중요한 승점 3점을 획득해 매우 기쁩니다. 우리 팀이 경기를 잘했습니다.]

손흥민은 이 경기 이후 귀국길에 올라 오는 24일 서울에서 열리는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이란과 경기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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