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언니' 홍선영이 왜 여기에…윤석열 당선인 집 앞에서 '응원'

논문 표절 논란으로 연예 활동을 중단한 가수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이 뜻밖의 장소에서 방송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따르면 홍선영이 지난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개표가 한창인 가운데, 국민의힘의 당시 후보였던 윤석열 당선자의 자택 앞에서 지지자들과 공개 응원을 하는 모습이 KBS 중계 카메라에 담겼다.

이날 홍선영은 자신을 비추는 카메라를 피하지 않고, 오히려 승리의 브이(V)를 손가락으로 그리거나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또 그는 함께 온 남성과 휴대전화기로 사진 촬영을 하는 등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누리꾼들은 홍선영의 뜻밖의 등장에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생 홍진영과 함께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홍선영은 2020년 11월, 동생의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지자 덩달아 방송 활동을 중단한 채 자숙 중이었기 때문이다.

홍진영, 홍선영 자매의 부친 홍금우는 조선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로 뉴라이트정책포럼 상임의장,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나주·화순당원협의회 위원장을 역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