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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산불 현장엔 무료 식사" 울진 중국집에 "돈쭐 내자!"

[고현준의 뉴스딱]

경북 울진 산불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기화되고 있는데요.

산불 피해 주민들과 소방대원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민 한 중국집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산불 화재 난 울진의 어느 중국집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에는 배달 앱에 등록된 한 중국집의 공지를 캡처한 이미지가 담겼는데요.

공지에는 '산불 작업하시는 분들과 이재민 분들에게는 무료로 식사를 보내드린다'며 '요청 사항에 산불 작업이라고 기재해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돈쭐을 내줘야겠다', '베푼 만큼 돌아올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일부에선 '악용하는 사람이 있을까 봐 걱정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는데요.

식당 관계자는 '장난으로 주문한 사람은 없었다'며 실제 중국집에서 무료로 음식을 제공받은 소방대원들이 있었고, 식사를 마친 뒤엔 감사 인사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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